김혜리 '바람의 나라'로 안방극장 복귀...전생에 왕비?
2008-09-10 스포츠연예팀
김혜리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 극본 정진옥 박진우, 연출 강일수 지병현, 제작 초록뱀 미디어'를 통해 지난 2월 결혼 후 드라마에 첫 출연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MBC 시즌드라마 ‘옥션하우스’이후 9개월만이다.
극중 김혜리는 고구려 유리왕(정진영)의 부인인 미유부인의 역활을 맡았다.
미유부인은 나약한 심성을 가진 자신의 아들 여진(김혜성)을 태자로 세워 왕위를 이어 받고자 해 주인공인 무휼(송일국)과 대립하는 당찬 여장부.
김혜리는 "결혼 이후 오랜만의 방송 복귀여서 여러 작품을 두고 많은 고민을 했지만 지금까지 역할과는 다른 강한 역할이라 결정을 하게 됐다"며 "이번이 사극에서 5번째로 하는 왕비역인데 나는 아무래도 왕비 역에 인연이 많은다보다"고 극중 배역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약 200억원이 투입된 '바람의 나라'는 인기 만화작가 김진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고구려 3대왕인 대무신왕의 일대기를 그린 역사 환타지물로 오는 10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