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전' 축구중계탓에 예능방송 줄줄이 결방?!

2008-09-10     스포츠연예팀

월드컵 축구 생중계 방송관계로 예능프로그램이 결방된다.

10일 MBC는 오후 8시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예선 한국-북한전 중계방송한다.

이같은 방송 편성으로 인해 ‘황금어장’과 일일시트콤 ‘크크섬의 비밀’등이 불가피하게  결방을 결정했다. 

MBC는 예능프로그램인 ‘황금어장’의 결방을 결정하고 그 시간대에 새 수목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굳이 시간대를 옯겨가면서 황금어장의 결방을 결정한데 일부 시청자들은 의문을 제기했다. 더욱이 당초 10일 방송되기로 예정됐던 ‘무릎팍 도사’의 주인공이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선수라 더욱 아쉬움이 큰 것. 

하지만 MBC의 입장에선  ‘베토벤 바이러스’가 첫 방송으로 KBS 2TV ‘바람의 나라’와 맞붙는 날인만큼 방송을 미루기 힘든 상황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독특한 이야기 방식과 개성있는 인물들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일일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 의 결방 역시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