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 서해상 표류하다 구조! '근데 과태료 내야 해?!'
2008-09-11 스포츠 연예팀
지난 9일 정양 등 4명을 태운 레저보트가 조난 돼 북방한계선(NLL) 인근까지 갔다가 해군에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
정양 일행은 지난 9일 오전 11시께 인천 왕산해수욕장에서 덕적도 방향으로 출발했다가 정오가 지나 갑자기 나빠진 기상 때문에 방향을 잃었다.
이후 일행은 두 시간 가량 서해상을 표류한 뒤 해양사고 신고 전화인 122로 신고를 해 연평도 동남쪽 해상에서 해군 함정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알려진다.
해경측은 "짙은 안개로 인해 해상에서 조난됐고 해군에 의해 구조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양 일행은 출항신고를 하지 않고 출발지에서 5마일 이상의 해역 밖으로 나갔기 때문에 과태료를 내야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사진 = 정양(정시원)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