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남편이 박명수라니...흑채부부될뻔~"

2008-09-12     스포츠연예팀

가수 솔비가 박명수와 가상부부가 될 뻔한 놀라운 사연을 공개했다.

11일 KBS 2TV‘해피투게더-시즌3'에 출연한 솔비는 “'우리결혼했어요'의 첫 녹화를 앞두고 남편 역이 누구인지 궁금해 물었지만 제작진은 이를 철저하게 비밀에 부치며 기대해도 좋다는 말만 했다"며 호기심에 정보를 입수하던 솔비는 매니저로부터 “상대가 거성 박명수”라는 정보를 듣고 너무나 실망했다고.

솔비는 “제작진에게 이미 경기도 용인의 100평짜리 집을 봐 뒀으며 내가 부자 박명수에게 시집을 가 아침마다 흑채를 뿌리는 박명수를 구박하는 설정이란 얘기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절망감에 빠졌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폭소케했다. 

하지만 막상 녹화장에 등장한 남편은 신화의 앤디라 솔비는 너무나 행복한 마음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원래 출연하기로 했었는데, 얼마 뒤 실제로 결혼을 하게 돼서 앤디로 교체 된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고 이에 솔비는 “박명수의 출연을 막아준 박명수의 아기에게 감사하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상아는 "김민종의 코딱지때문에 결별을 선언해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솔비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