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크섬의 비밀' 등장한 비키니쇼에 비난쏟아지는 이유?
2008-09-12 스포츠연예팀
'크크섬의 비밀'이 멜로의 수렁에 빠져 처음의 작품의도를 잃고 있다는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11일 방송된 '크크섬' 25회에서는 심형탁과 이다희의 러브모드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3회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25회에서는 크크섬 전역에서 애정표현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날 '크크섬'의 방송분에서 스토리와는 상관없이 등장한 느닷없는 이다희의 비키니쇼는 가족들이 함께 시청하는 시간대의 내용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코믹 스릴러 어드벤처 시트콤을 표방하고 있는 '크크섬의 비밀'은 여느 시트콤과 달리 참신한 소재와 미스터리적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남녀 인물의 러브라인에만 집중해 처음의 재미를 잃어가고 있다는 팬들의 원성이 거세지고 있는 것.
심형탁 - 이다희 - 윤상현 - 김시후 4각관계와 김선경 - 신성우 - 채민영 삼각관계가 어느덧 극의 핵심 내용이 되고 있어 미스터리 스릴러 어드벤처가 아니라 멜로극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시청자들은 '크크섬의 비밀'이 가진 참신한 재미를 하루빨리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