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모나코 감독 "박주영은 '최고 수훈갑'"

2008-09-14     스포츠 연예팀

프랑스 진출 데뷔골을 기록한 박주영(23.AS모나코)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인터뷰를 통해 매우 겸손한 소감을 피력했다.


박주영은 "데뷔전을 앞두고 적지않은 부담감을 갖고 있었다.첫 경기에서 골을 기록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 데 골을 넣어 한  시름 덜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 혼자 잘해서 골을 넣은 것이 아니라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처음 겪어 본 프랑스 리그는 매우 빨랐다.앞으로도 적응을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는 프랑스발 기사에 따르면 AS 모나코의 히카르도 고메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박주영이 오늘 경기의 최고 수훈갑이었다.데뷔전에서 기대했던 대로 활약해 주었을 뿐 아니라 입단 후 2주 가량 지켜본 결과를 통해서도 박주영이 팀에 중요한 선수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칭찬했다.

박주영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장-자크 고소는 "박주영이 골을 만드는 과정에서 민첩함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프랑스 통신사 AFP는 "박주영이 첫 시험을 성공적으로 패스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