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년'영화 도입한 서태지 '탁탁' 뮤비, 영화관서 상영

2008-09-14     스포츠 연예팀

가수 서태지(36)의 8집 싱글 앨범 수록곡 ‘틱탁’ 뮤직비디오가 13일 영화관에서 상영됐다.  만화원작 영화 '20세기 소년'을 뮤직비디오로 사용한 것.

영화와 음악이 이처럼 결합한 것은 음모론과 세계종말이라는 음악과 영화의 공통된 모티브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뮤직비디오 관계자도 "테마를 모티브로  음악과 영화를 크로스오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작비만 3억원 이상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전국 33개 상영관에서 1차로 공개됐으며 이후 스크린 수를 늘려갈 예정이다.

서태지컴퍼니는 "극장 스크린의 상영을 통해 100만명 이상의 관객에게 보여지는 노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콘텐츠가 영화산업 전반에도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태지는 오는 27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심포니’ 리허설을 위해 13일 영국으로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