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 추석 최대 선물" 박주영 미니홈피 축하글 쇄도

2008-09-14     스포츠 연예팀

박주영이 추석날 아침부터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면서 추석 밥상의 최대 화제로 떠올랐다.

추석 차례를 지내고 밥상에 마주앉은 팬들은 박주영의 선전 소식을 화제로 올리며 미니홈피에 축하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박주영의 미니홈피에는 이날 축하의 글이 쇄도했다.

"아자~~ 추석 선물제대로야" "그랜드 데뷔골~ 앞으로도 좋은 선전 기대해요" "골장면을 수없이 다시보면서 ...너무 자랑스러워요" "데뷔골 멋있었요..앞으로도 항상 이같은 전성기가 계속 되길"등의 축하메세지가 올랐다.


박주영은 14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유럽의 모나코 루이 2세 경기장에서 벌어진 로리앙과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려 추석 당일 밤잠을 자지 않고 경기를 지켜본 팬들에게 최고의 추석선물을 안겼다.

박주영은 양팀이 0-0으로 접전을 벌이고 있던 경기에서 전반 26분 수비수 뒤 공간을 노리고 공격 골로 연결 시켰다.

로리앙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킨 박주영은 첫골을 기쁨을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의 세리머리로 표현했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박주영은 후반전에서도 모나코의 두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는 멋진 활약을 선보였다.

경기 종료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주영은 "감독님이 선발 공격수로 출전시킬때 골을 못 넣더라도 활발하게 움직여 찬스를 만들자고 생각했는데 골을 성공시켜 기쁘다. 다음 경기에는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