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무한도전서 얄미운 시누이역 톡톡이
2008-09-14 스포츠 연예팀
지난 13일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 MBC '무한도전' 에서 탤런트전원주가 시어머니, 김가연이 얄미운 시누이로 깜짝 출연했다.
김가연은 '무한도전' 한가위 특집 '며느리가 뿔났다'에서 마봉춘 가문 며느리로 변신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전진, 정형돈을 괴롭히는 얄미운 시누이로 등장해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맏며느리 박명수, 남편 최코디와 함께 온 둘째 며느리 정준하, 시댁에 와서까지 진행중독인 셋째 며느리 유재석, 다산의 상징 넷째 며느리 정형돈, 개념은 러시아 두고 온 외국인 며느리 나타샤 노홍철, 가출한 남편을 둔 새색시 막내며느리 전진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가연은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등에게 혹독한 평을 내린 것에 비해 전진은 멋진 그림과 유재석은 “5명 중 그마나 낫다”는 평을 내려 얄미운 시누이로서의 모습을 톡톡히 보였다.
무한도전 멤버들 역시 "가연씨가 실제로 저렇지는 않겠지만 콘셉트인데도 어쩜 저렇게 얄밉냐?' "올케들은 일하든 말든 저런 아가씨들이 꼭 있다" "저런 아가씨들이 남자 잘못 만나"라는 등 원성을 쏟아내며 완벽한 역할 소화에 진심으로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다음주인 20일 방송에서 멤버들이 코믹한 분장으로 거리에 나서는 '지못미'편으로 방송될 예정이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