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승엽.박찬호.추신수,모두 '펄펄'
박주영,이승엽,박찬호,추신수등 해외에 진출한 스포츠 스타들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박주영(23, AS모나코)은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데뷔전에서 한 골 한 도움을 기록,팀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14일 새벽 홈구장인 루이2세 경기장에서 벌어진 FC로리앙과의 경기 전반 25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에 니마니의 추가골 도움을 기록해 2-0 승리를 엮어냈다.
10일만에 일본 프로야구 1군에 이름을 올린 이승엽은 시즌 2호 홈런으로 작렬했다. 지난7월 27일 야쿠르트 전 시즌 첫 홈런 이후 무려 50일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14일 1군에 합류한 이승엽은 도쿄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홈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출장해 첫 타석에서 '빨랫줄' 타구로 좌중간 펜스를 넘겼다.
2회말 0대0에서 선두 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야쿠르트 선발 사토 요시노리의 몸쪽 낮은 슬라이더 초구를 가볍게 밀어 펜스를 넘겼다.
요미우리가 3대2로 이겼다.
미국 메이저리거 박찬호(35.LA다저스)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14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서 5-1로 앞선 7회말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했다.
다저스의 5-1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도 기염을 토하고 있다.13일 홈런 1개를 포함해 3타점을 올려 시즌 48타점으로 최희섭(KIA)이 작성한 한국 타자 한 시즌 최다 타점(46개)를 경신했다.
14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더블헤더 1차전에서 안타는 없었지만 희생플라이로 시즌 49번째 타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