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3커플 3색...맛깔스런 에피소드 인기만점!!

2008-09-14     스포츠 연예팀

'3커플 3색'

14일 한가위 특집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 -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에 출연한 최진영-이현지, 마르코-손담비<사진>, 환희-화요비, 세 커플이 3색깔의 맛깔스런 부부애를 선보였다.

최진영-이현지 커플은 세대차 극복이 관건. 서른 아홉살 임에도 불구, '어린 신부' 이현지에게 '마흔살'로 찍혀버린 최진영은 1살을 무참하게 더 먹은 점이 아쉽기만 하다. 그러나 이현지는  또박또박 말대꾸하며 17년차를 무색하게 했다.
"나이값도 못해 챙피해"라는 이현지의 공격에 최진영은 "나 ~서른아홉살인데"라며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이 시청자자들의 미소를 짓게했다. 

데뷔 전 지금은 망한 헬스장을 다니면서 알던 사이라는 마르코-손담비 커플은 의시소통은 안되지만 마음은 통하는 커플.

'몸짱'마르코의 어눌한 한국어가 폭소를 자아냈다. "죽어!" "뽁 간다!" "부인 빨리 나와. 신신애(심심해) 부인!" ""나 오봉(어벙)한 사람 아냐!" 등의 어설픈 한국말과 집안 스위치를 켰다 껐다 하며 클럽 분위기를 조성하고  토끼 탈을 쓴 손담비의 볼에 뽀뽀 하는 모습이 교차돼 언어적 난관을 극복해나가는 커플의 노력이 돋보였다. 

조각같은 몸매를 드러낸 마르코와 역시 섹시미를 맘껏 뽐낸 두사람의 몸짱 몸매도 눈요기거리였다.


화요비와 환희는 동갑내기 커플의 개성넘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연출했다.


특히 가창력 좋은 본업 가수인 두 사람은 팝송 'endless love'를 듀엣 곡으로 멋지게 불러 개성과 조화를 절묘하게 이뤘다.

이들 커플은 한가위 특집으로 선정됐지만 시청자들의 호응이 높아 앞으로 특집용 우결편이 계속될 것이란 예감도 갖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