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는 비밀'.'무방비 도시' 추석 안방극장 2파전

2008-09-14     스포츠 연예팀

KBS1TV의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주걸륜 )과 MBC의 '무방비 도시'(감독 이상기) 안방극장의 추석특선 영화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두 영화는 14일(일) 저녁 11시 현재 포털 검색어 순위 상위 자라에 둥지를 틀고 있다. 영화 줄거리와 방영시간을 알아 보기 위해 클릭하는 시청자들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밤 11시40분부터 새벽1시25분까지 방영된다.     

예술학교로 전학 온 상륜(주걸륜)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피아노 연주에 타고난 소질을 보인다.

 학교를 둘러보던 그는 신비스러운 피아노 연주가 흘러나오는 옛 음악실을 발견한다. 그곳에서 샤오위(계륜미)라는 예쁜 소녀를 만난다.

 두 사람은  피아노 선율처럼 아름다운 시간을 보낸다. 결국 애틋한 사랑이 싹튼다. 그러나 상륜이 샤오위를 더 알고 싶어 할 때마다 그녀는 비밀이라고 일관하며 방어벽을 세우며 사라진다.

MBC가  저녁 9시35분부터 11시40분까지 방송하는 '무방비 도시'에도 시청자들이 몰리고 있다. 

  이 영화는 소매치기에 무방비로 노출된 도시에서 미모의 소매치기 여주인공과 그녀를 쫓는 광역수사대 형사에게 벌어지는 위험천만한 일을 그린 범죄.액션물이다.

  광역수사대 베테랑 형사 조대영(김명민)에게 손을 대고 있던 연쇄살인사건을 제쳐 두고  야쿠자와 연계된 기업형 소매치기 사건을 전담하라는 지시가 떨어진다. 

  잠복 중이던 조대영은 우연히 라이벌 소매치기 조직에게 추격 당하던 ‘장미’를 구해 준다. 두 사람은 첫 눈에 홀딱 반하게 된다. 둘의 위험한 만남이 이렇게 시작되면서 영화 흐름은 급물살을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