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공무원 4명이 퇴직자1명 부양"

2008-09-15     뉴스관리자
공무원연금을 받는 퇴직 공무원 수가 현직 공무원의 25%를 넘어 현직 공무원 4명 가량이 내는 보험료로 퇴직자 1명을 부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행정안전부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공무원은 102만9천836명, 퇴직연금과 퇴직유족연금을 받는 공무원연금 수급자는 26만4천24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따라 현직 공무원 대비 공무원연금 수급자 비율인 공무원연금 부양률은 25.7%로, 현직 공무원 4명이 내는 공무원연금 보험료로 퇴직자 1명을 부양하는 셈이 됐다.

   공무원연금 부양률은 20년 전인 1988년 2.3%에서 계속 한자릿수 대를 유지하다가 1999년 14.0%로 10%를 넘어선 데 이어 다시 5년만인 2004년(20.1%) 20% 선을 돌파했다.

   이후에도 2005년 21.9%, 2007년 24.7%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