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여배우에겐 표정에 대한 면죄부가 없어요"

2008-09-16     스포츠연예팀
탤런트 박민영(22)이 늘 웃는 표정을 지어야 했던 힘겨운 속내를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SBS TV ‘야심만만-예능선수촌’에 출연한 박민영은 “촬영을 하다 잠시 쉬는 사이 무표정하게 있으면  거만하다는 는 소리를 듣게 된다. 그런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언제부터인가 늘  웃는 표정을 짓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배우에게는 표정에 대한 면죄부가 없다”고 힘겨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또 다른 오해를 받기도 다반사였다고'

“대학 때는 여자 선배들에게 많이 혼나기도 했다”며 “‘왜 동기에게 눈웃음 치느냐 누구를 꼬이려 드느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MC 강호동도 “나 또한 힘들어도 절대 정색하지 않는다.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한다”며 거들었지만 윤종신이 “난 차라리 정색이 좋다”고 응수해 출연진들을 폭소케했다.

한편, 이날 박민영은 남자를 10초 이상 바라보면 남자가 자신의 눈을 피하게 할 수 있다고 '올킬'에 도전, 전진과 이한위 등과 시선을 주고 받는가 하면 이효리의 '유고걸' 춤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