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故안재환의 대출 각서에도 '답은 없다'?

2008-09-18     스포츠연예팀
故 안재환의 대출관련 자필 각서가  세상에 공개되어  안재환의 죽음에 대한 의혹에 대한 답이 있을 것인지 관심이 뜨겁다.

안재환에게 돈을 빌려준 채권자중의 한명인 
 
원 모 씨가 안재환의 대출관련 자필 각서를 공개했다.

18일 한 매체는 고인의 채권자 중 한 명인 60대 여성 원 모 씨를 만나 그간의 상황에 대해 인터뷰를 통해 보도했다. 

채권자 원 모 씨는 고인의 최측근에 의해 안재환 억류 의혹이 제기되며 안재환 누나로부터 안재환을 납치 감금에 대한 의심을 받아왔던 인물.

원 모 씨는 인터뷰를 통해 "2007년 9월 1일날 2부 이자로  2억원을 꿔줬는데 이자는 넉달치밖에 못받아서 2800만원이 밀려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재환이가 이자를 밀려도 한번도 재촉한 적 없다"며 "나도 남한테 꿔서 준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원 모 씨는 "안재환의 비보를 듣고 나 또한 곧바로 응급실에 갈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며 항간의 안재환 감금 의혹에 대해서 허탈함을 느꼈다고 심경을 밝혔다.

"절대 재환이가 돈 때문에 연탄불 펴 놓고 죽을 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故 안재환의 아버지가 기자회견을 통해 재수사를 요청한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故 안재환의 친필 각서가 안재환의 사인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