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서 벤츠 차량 급발진, 6명 부상
2008-09-19 이경환기자
고급 외제차가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내 운전자 등 6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오후 6시께 서울 중구 태평로의 한 공영주차장 입구에서 유모(52 운전기사)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갑자기 주차장 안으로 돌진해 운전자와 주변에 있던 사람 5명이 경상을 입고 차량 4대 등을 크게 파손했다.
경찰 조사에서 유씨는 "주차장 입구에서 잠시 정차했다가 시동을 켜놓고 내렸는데 차가 조금씩 움직이더니 그대로 돌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실제 벤츠 차량이 주차장 입구 오르막길에서 천천히 움직인 정황을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