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본격적인 스토리는 이제부터

2008-09-21     스포츠연예팀

"본격적인 스토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지난 16일 화제 속에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월화 드라마 ‘타짜(설준석 극본 강신효 연출)가 22일 방송되는 제 2회부터 본격적인 스토리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명파 조폭들에게 쫓기던 고니(장혁 분)와 영민(김민준 분)은  육교 위에서 달리는 트럭 위로 몸을 날리는 위험한 액션을 보여준다.

또 웨이터 ‘주윤발’을 찾아 나이트클럽으로 잠입한 날나리 여고생 광숙(한예슬 분)은 여대생들 앞에서 현란한 춤 솜씨를 과시하며 “나, 이대 다니는 여자야”라고 허풍을 친다.

한편 이곳에서 영민은 정마담(강성연 분)과 운명의 첫 만남을 갖는다. 영민은 할머니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광명파가 차려 놓은 하우스로 들어가 도박을 시작하며 냉혹한 승부사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된다.

연출자 강신효 PD는 “제 1회가 등장 인물의 개요 설명과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에 중점을 두었다면 제 2회부터는 본격적인 스토리 라인이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때문인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벌써부터 2회가 기대된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많은 시청자들은 제 1회 때 보여준 빠른 화면 전개와 흥미로운 이야기 구조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타짜’ 제작진은 첫 방송 때 분당 시청률이 후반부로 갈수록 높아진 점을 감안하면 ‘타짜’ 2회는 1회 때 보다 더 좋은 반응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