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B는 즐거워..." 이용자 1500만명 돌파
2008-09-22 뉴스관리자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이용자가 1천5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전파진흥협회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DMB 단말기 판매 동향'에 따르면 지상파와 위성 DMB 이용자들은 지난 7월 말 현재 1천439만4천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7월 한달 동안 지상파DMB 단말기는 64만1천대가 판매돼 누적 판매량은 1천297만9천대로 늘었으며 위성DMB 가입자는 9만6천명이 늘어 누적 가입자수가 141만5천명에 달했다.
7월 한달 동안 DMB 이용자가 73만7천명이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 8월 말을 기점으로 1천500만명을 돌파한 것이 유력시된다.
지상파DMB의 경우 올 들어 휴대전화 겸용 단말기 판매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휴대전화 겸용 지상파DMB 단말기의 월별 판매대수는 1월 25만1천대였던 것이 3월에 39만7천대, 5월에 46만대, 7월에 46만5천대 늘면서 누적 판매대수가 641만4천대를 기록했다.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던 위성DMB 가입자는 지난 5월 올 들어 처음으로 전달에 비해 3만7천명이 감소한 128만7천명을 기록했으나 6월에 다시 3만2천명이 늘었으며, 7월에도 9만6천명이 증가했다.
한편 7월 말 현재 지상파DMB 제품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휴대전화 겸용이 49.4%로 가장 많고 차량용 37.2%, USB용 3.6%, 휴대전용 9.1%, 노트북 0.6%를 차지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