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니 디자인 삼성 '나이트 이펙트'21일 출시
2008-09-22 정수연 기자
삼성전자의 2번째 '아르마니폰'이 개발됐다.
삼성전자와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2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아르마니 시어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사가 공동개발한 프리미엄 뮤직폰 '나이트 이펙트(Night Effect, M7500)'를 공개했다.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터치스크린폰 '조르지오 아르마니폰'에 이은 양사의 두번째 합작품이다.
'밤에 더욱 빛난다'는 의미의 '나이트 이펙트'는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디자인을 하고 삼성전자가 제품 개발을 담당했다.
휴대전화 옆면에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로고가 새겨져 있는데, LED(발광다이오드)가 적용돼 통화할 때 레드, 그린, 블루 등 다양한 색상으로 빛을 낸다.
LCD보다 선명한 컬러를 제공하는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가 적용됐으며, MP3는 물론 AAC, AAC+, WMA 등 다양한 음악파일 재생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3.5φ(파이) 오디오 잭, 뮤직핫키, FM 라디오, 블루투스 2.0 등을 지원한다.
신제품은 11월부터 유럽 전역의 엠포리오 아르마니 매장과 주요 휴대전화 매장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