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뜨는 '무한도전' "이대로 죽지 않아!!"

2008-09-22     스포츠 연예팀

최근 MBC 무한도전은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청률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었지만 최근 정형돈이 ‘지못미’특집편을 마련해 이 방송이 시청률을 한꺼번에 올려놔 ‘다시뜨는 무한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지난주에 비해 무려 4.7%포인트 상승하며 20%(20.1%)를 넘어섰다.


이날 방송은 배드민턴 특집 후속으로 멤버들의 벌칙수행과 정형돈이 기획, 연출을 맡아 멤버 전원을 속이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특집으로 진행돼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이날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 게시판은 호평이 줄을 이었다.


‘다크나이트’의 조커로 변신한 박명수, ‘쿵푸팬더’ 정준하, 엄정화의 ‘DISCO’ 분장을 한 정형돈, ‘개그콘서트’ 왕비호 복장을 입은 노홍철, 아이돌그룹 ‘샤이니’가 된 전진의 모습은 시청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 갑작스럽게 닥친 기자들 때문에 당황하던 ‘지못미’ 특집은 멤버들의 솔직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는 평을 얻고 있다.
‘무한도전’은 한때 예능 프로그램 최강자로 군림하면서 최고 시청률 30%를 돌파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멤버 하하가 입대한 이후 시청률 하락세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이 서서히 외면하고 있었지만 이번 지못미 특집으로 20%대 시청률을 다시 되 찾은 무한도전이 앞으로 어떤 즐거움을 줄이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