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분노 "안재환 사채설 루머, 가만있지 않을 것!!"

2008-09-22     스포츠 연예팀

탤런트 최진실이 고 안재환과 자신을 둘러싼 근거 없는 ‘사채설’ 루머가 퍼지고 있는데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이 문제가 더욱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진실 소속사 관계자는 22일, “고 안재환에게 최진실이 25억의 사채를 빌려줬다는 루머의 근원을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소장을 서울 경찰청에 접수했다.


최진실 측 관계자는 "고 안재환의 죽음에 대해 진심으로 슬퍼하는 최진실이 루머를 듣고 억울하고 답답한 심정을 금치 못했다"며 "친한 동료의 비극에 누구보다 발 벗고 나선 사람인데 이럴 수가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진실과 같은 다른 피해자가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게 됐다.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이상 수사과정을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8일 고 안재환의 사망 소식을 접했던 최진실은 이영자와 함께 제일 먼저 고 안재환의 시신이 안치됐던 병원에 도착했으며 장례식 내내 실신을 반복하는 정선희의 옆을 지키다 쓰러지기도 했다.


한편 안재환의 사망과 관련해 ‘대출관련 자필 각서’가 발견된 가운데 사건에는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