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암바승 후 "요시다 선배, 대결합시다" 공개 지목 화제
2008-09-24 스포츠연예팀
토노오카 마사노리를 상대로 1라운드 암바승을 거둔 추성훈(33·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다음 경기 상대로 일본의 유도 영웅 요시다 히데히코(39)를 공개적으로 지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추성훈(33·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은 23일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드림6 미들급 그랑프리 2008 파이널'에서 토노오카 마사노리(35·일본 정도회관)에 1라운드 암바승을 거뒀다. 이로써 추성훈은 지난 7월 '드림5'에서 시바타 카츠요리(28·일본)에 이어 2연승을 달성했다.
경기 직후 추성훈은 링 위에서 "요시다 선배, 연말 대회에서 저와 대결합시다"라며 공개 도전장을 던졌다. "나와 싸우려는 상대가 없다"고 불평하던 추성훈이 직접 상대를 고른 것이다.
이날 추성훈의 경기에 대해 네티즌들은 “어른과 아이의 싸움” “상대가 안되는 게임이었다”며 추성훈에게 환호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한편, 크로캅(크로아티아)과 알리스타 오브레임(네덜란드)의 경기는 크로캅의 부상으로 무효경기가 선언됐고 리저브매치에 출전한 윤동식(35)은 앤드류스 나카하라(25·브라질)에 2라운드 KO패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