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라다폰, 18개월만에 밀리언셀러 등극
2008-09-24 정수연 기자
LG전자가 본격 '명품'을 표방하고 출시한 프라다폰이 18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LG전자는 24일 작년 3월 유럽에 출시한 프라다폰이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프라다폰은 한국에서만 20만대가 판매된 것을 비롯 유럽과 아시아, 중남미 등 전세계에서 인기를 누렸다.
프라다폰은 '프라다'라는 명품 브랜드만 붙인 것이 아니라 제품 기획에서부터 디자인, 마케팅 전략까지 공동으로 진행해 IT와 패션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보여줬다.프라다폰은 특히 터치폰으로 설계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LG전자는 프라다폰을 통해 유럽 시장 등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이미지를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LG전자는 프라다폰의 인기에 힘입어 이후 뷰티폰, 시크릿폰 등 전략모델을 속속 출시했고 올해 4분기에 프라다폰의 후속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프라다폰은 최고 기술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명품 휴대전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향후에도 경쟁사와 차별화된 명품 첨단 휴대전화들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해 세계 휴대전화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