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안재환의 가족 "자살이 아닌 타살이다"

2008-09-24     스포츠 연예팀

故 안재환의 부인 정선희의 문자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안재환의 사인은 자살로 결론 났지만 안재환의 가족들은 자살이아닌 타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병원에 입원중인 안재환의 셋째 누나는 진실을 밝히겠다며 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안재환의 누나는 사채설에 대해 부인하고 동생이 타살을 당했다며 경찰에 재수사 요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재환의 시신이 발견되기 4일전 정선희에게 받은 한통의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는 "제발 저를 좀 믿으세요, 저세한 설명 못 드리는 제입장이요"라며 "괘씸하게 생각지도 말고 본인은 더 괴로워 할 테니까"라는 내용이었다.

이어 안재환의 누나는 정선희에게 "실종신고를 하겠다"고 했으나 정선희가 "연예인 전문 실종 전문팀과 상의하니 신고를 하면 안 된다"고 말해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안재환의 납치 의혹을 받고 있는 원 모씨는 채권단을 형성해 오는 10월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