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정치 하고 싶었지만 기회를 주지 않았다"

2008-09-25     스포츠연예팀

김흥국이 정치 입문 실패에 대한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흥국은 올해 초 국회의원 출마설로 인해 마음고생했던 심경을 고백했다.

김흥국은 국회의원 출마설에 대해 “축구로 인해 정몽준 의원과 친분이 쌓이면서 정치기자 100명 중 50명이 '김흥국도 출마하지 않을까'라고 추측한 것”이라면서도 "솔직히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김흥국은 그러나 "출마를 위해서는 방송을 그만둬야 했고 그렇게 되면 직장이 다 날아갈 판이었기에 다급해져 눈물의 기자회견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흥국은 지난 2월4일 서울 여의도 대한가수협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 공천 및 국회의원 출마설과 관련 된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