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화원' 문채원 "하지원선배 만큼만 하고 싶어요~"

2008-09-27     스포츠연예팀

SBS ‘바람의 화원’에서 ‘문근영의 그녀’로 출연중인 신인배우 문채원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문채원은 ‘바람의 화원’에서 조선시대 최고의 기생 정향 역으로 생애 첫 사극에 도전했다.

정향은 ‘바람의 화원’ 1회에서 신윤복(문근영 분)과의 운명적인 만남에 이어, 2회에서는 마지막으로 그린 그림을 판 돈을 내고 한 곡조를 부탁하는 윤복의 모습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로써 남장 여자인 신윤복과 정향의 묘한 관계가 암시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문채원은 “아직 신인이라 부족한 점이 많다”며 “이제까지 기생역을 맡은 선배님들 중 특히 하지원 선배님이 맡으셨던 ‘황진이’역을 꼼꼼히 챙겨 봤다. 하지원 선배님 연기만큼만 했으면 좋겠다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바람의 화원’은 조선시대 천재화가 신윤복과 김홍도의 작품들로 시대를 읽어내며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작품으로 문근영의 남장연기와  박신양에의 첫 사극 도전으로 매회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