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기권패'?! "지는 경기 보는 것만 3번째!!"

2008-09-27     스포츠 연예팀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이 9개월 만에 치른 종합격투기 K-1 복귀전에서 바다 하리(24.모로코)에게 기권패를 당해 아쉬움을 주고 있다.


최홍만은 27일 오후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2008 서울대회 16강 토너먼트에서 3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판정 결과가 1-0(29-28 28-28 28-28.최홍만 우세)으로 나와 연장전에 돌입할 수 있었지만 최홍만이 기권을 선언했다.


작년 말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2.러시아)와 대결 이후 오랜만에 경기에 임한 최홍만은 이번 패배로 12월6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릴 8강행 진출에 실패했다.


최홍만은 지난해 12월 제롬르 밴너(35.프랑스)와 표도르에게 잇따라 패배, 이번 경기로 3연패를 당했고 2005년 K-1 데뷔 이후 격투기 개인 통산 6번째 패배(13승)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이날 열릴 ‘피터아츠’ '세미슐트' 등 선수들의 경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면서 이를 방송하는 XTM  MBC espn 등 채널 접속자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