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역전 홈런등으로 4타점 올리며 맹활약

2008-09-28     스포츠연예팀
'역시 이승엽~'

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역전 투런포 등을 포함, 혼자서 4타점을 쓸어담으며 라이벌전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엽은 한신 좌완 선발 이와타 미노루를 상대로 2회 첫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걸어나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아쉽게 득점을 얻는 데는 실패했지만 곧이어 3회 2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아 이와타의 6구째 낮은 역회전볼을 그대로 담장을 넘겨 3-1 역전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이승엽은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이어 4대 2로 앞선 4회에는 2타점 적시타를 쳐내는 등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6회 1사 1루 상황에서 나서 원바운드로 1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추가했지만 마지막 8회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나 '4안타 기록'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이로써 요미우리는 6대 4로 승리하고, 한신과 다시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편 주니치의 이병규는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대 4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