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카스타드 이어 코코넛서도 멜라민 검출

2008-09-28     뉴스관리자

해태제과 '미사랑 코코넛'에서 무려 271ppm이 넘는 멜라민이 검출됐다.

   보건당국은 전세계 모든 국가에서 수입되는 유제품 함유 식품과 중국산 콩단백질까지 검사를 확대 실시키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해태제과 '미사랑 코코넛'에서 새로 멜라민이 검출되고 미사랑 카스타드 3건에서도 다시 멜라민이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멜라민이 검출된 제품은 미사랑 코코넛(유통기한 08.12.01)과 미사랑 카스타드 3건(유통기한 08.09.24, 08.11.30, 08.05.06)이다.

   특히 새로 멜라민이 검출된 미사랑 코코넛에서는 무려 271.4ppm이나 되는 멜라민이 검출됐다.

   또 적발된 미사랑 카스타드에서도 46-155ppm의 멜라민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사랑 카스타드는 지난 24일 멜라민이 검출돼 회수 중이며 미사랑 코코넛 역시 같은 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멜라민 오염 우려가 있어 회수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식약청은 중국에서 유제품을 수입한 외국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유제품 함유 식품으로 검사를 확대키로 했다.

   또 콩 단백질 성분 역시 멜라민이 검출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중국산 분리대두 단백에 대해서도 검사 대상에 포함시켰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