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PD특공대, '위인 노홍철' 제작과정 화제

2008-09-28     스포츠연예팀

'돌아이'노홍철이 직접 제작에 나선 '위인 노홍철'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K본부의 'VJ특공대'를 패러디한 'PD특공대' 특집으로 기획, '무한도전' 여섯명의 멤버들이 각자 주제를 정해 직접 카메라로 촬영, 제작하는 작업에 도전했다.

유재석과 정준하는 팀을 이뤄 무한도전에 우연히 등장했던 출연자들을 찾아 나서는 '그때 그 사람' 만들기에 나섰다.

박명수는 '박PD의 아름다운 눈'이란 반어적 표현으로 세상을 풍자한다는 의도로 사회적으로 잘못된 모습들을 찾아나섰다.

정형돈은 "올 가을에는 사랑하세요"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사랑과 프로포즈에 대해 질문하는 형식의 인터뷰를 시도하다 방향을 전향 "내게 어울리는 여자 연예인'이란 주제로 도전, 문근영과의 궁합들을 보는 등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 냈고 막내 전진은 최근 화제가 된 바 있는 UCC '빠삐놈'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제작했다.

그 중 가장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준 것은 바로 노홍철의 '위인 노홍철'편.

노홍철은 자신을 '위인'이라 칭하며 친구,  캐스팅한 사람, 아버지, 학교 선생님 등을 만나 직접 인터뷰를 했다. 하지만 주변인들에게서 자신이 의도하는 바대로 답변이 나오지 않자 편집의 기술을 이용해 자신을 위인화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PD특공대'의 주제를 고민하던 중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등이 '박명수는 존재감이 없다'등의 이야기를 주고 받아 '박명수 존재감'이라는 검색어가 포털사이트의 인기검색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사진-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