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장여인 신윤복' 문근영의 연기변신 눈에 띄네~

2008-09-28     스포츠연예팀
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문근영이 남장여자로 출연과 박신양이라는 걸출한 연기자의 출연으로 공개전 이미 화제를 모아왔던 '바람의 화원'은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산뜻한 시작을 알렸다.

'바람의 화원'은 조선시대 천재화가 김홍도와 신윤복의 삶과 그림, 비밀스런 러브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첫 방송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뭐니뭐니해도 '남장여자' 신윤복으로 분한 주인공 문근영의 변신.

생생한 표정연기와 실감나는 기존의 귀여운 국민 여동생 이미지를 벗어던진 문근영은 장파형이 예고에 정향을 찾아가 술에 취한 모습으로 애절하게 가야금 한 곡조를 청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신양 또한 신중하면서 날카로운 김홍도를 그만의 색깔로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고의 가야금 연주실력을 가진 기녀이자 신윤복의 운명적인 여인 정향으로 분한 탤런트 문채원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바람의 화원'은 시청률 전문조사 기관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는 25일 2회차 방송에서 0.6% 상승한 평균 시청률 12.6%를 보였다.

한편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는 16.8%로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차지했고 바람의 나라는 16.2%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