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복귀전,'잘 싸웠지만' 아쉬운 기권패

2008-09-29     스포츠 연예팀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복귀전에서 바다 하리(24.모로코)에게 수건을 던졌다.

최홍만은 27일 오후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2008 서울대회’ 16강 토너먼트에서 3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판정 결과가 1-0(29-28 28-28 28-28,최홍만 우세)으로 나와 연장전에 돌입할 수 있었지만 최홍만이 기권을 선언했다.

작년 말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2.러시아)와 대결 이후 오랜만에 경기에 임한 최홍만은 이번 패배로 12월6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8강행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추첨에서 각각 최홍만과 세미슐츠를 꺽은 바다하리와 피터 아츠가 8강에서 맞붙게 됐으며 에롤 짐머맨과 에베우톤 테세이라, 루슬란 카라에프와 고칸 사키, 레미 본야스키와 제롬 르 밴너가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