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vs브라운아이드걸스, 1위자리 놓고 경합

2008-09-30     스포츠연예팀

최근 새앨범을 들고 컴백한 여성가수들의 인기몰이가 계속되고 있다.

30일 뮤직포털 엠넷 차트에 따르면 최근 새롭게 앨범을 낸 여성그룹 원더걸스와 브라운아이드걸스가 9월 넷째 주 차트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2일 음원을 공개한 원더걸스의 'nobody'는 진입 첫 주 만에 전체 순위는 물론 mp3다운로드, 음악감상 등 전 분야 1위를 기록했다.

'Nobody'는 'Tell me', 'So hot'에 이은 원더걸스의 최근곡으로 60년대 모타운풍 컨셉에 복고풍의 듣기 편하고 쉬운 멜로디가 특징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니앨범 'My style'에 수록된 '어쩌다'와 'You'는 상위 5위권 내에 순위를 올렸으며 '어쩌다'의 경우 원더걸스의 'Nobody'를 근소한 차로 따라 붙고 있다.

3위를 차지한 동방신기의 '주문(MIROTIC)'은 지난 주보다 31단계 상승했다. 1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앨범은 발매 전 선주문 30만장이 넘어 큰 화제가 됐으며 지난 21일 열린 쇼케이스 형식의 ‘동방신기 가을 미니콘서트’에 2만 5천명이 운집,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밖에 하동균의 '눈물소리'가 46단계 오른 8위에 올랐으며 장근이의 '전국민 러브송(Feat.MC몽,유리 of Cool)'이 19위가 상승한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씨야(See Ya)의 3집 대표곡 'Hot Girl'은 지난 26일 발매 후 전체 다운로드 6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곡은 기존 씨야가 보여줬던 곡들과는 달리 하우스 음악풍으로 경쾌한 일렉트로 하우스 비트와 씨야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기존 이미지를 버리고 인형을 컨셉으로 한 파격적이고 귀여운 모습들이 매력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