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술집,페일린 나체 그림 걸어 '대박'
2008-10-01 뉴스관리자
30일 시카고 트리뷴의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시 노스 사이드에 위치한 올드 타운 에일 하우스라는 술집 벽에는 주인인 토빈 밋첸의 남편인 브루스 엘리엇(68)이 그린 페일린의 나체 그림이 걸렸다.
이 술집의 벽에는 페일린의 나체 그림과 함께 200명 이상의 연예인 등 명사 초상화와 선정적인 예술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엘리엇은 "TV에서 페일린을 본 후 이상하게 사로잡히는 느낌이었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는 이전에 페일린에 대해 전혀 들은 바가 없었고 지금도 페일린의 정치적인 입장에는 대부분 반대하지만 알래스카 주지사에게 좀 반했다는 것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엘리엇은 페일린의 미소와 트레이드 마크인 안경을 그리기 시작한 뒤 총과 빨간색 하이힐, 북극곰 모피, 알래스카 풍경 등 세부적인 내용을 추가했으며 초상화의 몸매 부분을 그리기 위해 페일린과 좀 닮은 자신의 딸이 모델로 포즈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페일린의 나체 그림은 지난 25일 처음 술집 벽에 걸린 뒤 큰 반응을 얻었고 인터넷을 통해 이미지가 퍼지면서 손님들이 몰려 엄청난 매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페일린은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뒤 '하키맘' 돌풍을 일으켰으나 최근 자질 논란과 각종 비리 논란 등에 휩싸이며 위기를 겪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