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로 치매 예방

2006-09-19     백상진 기자
   관절염과 치매를 예방하는 김치가 개발됐다.

   한국식품연구원 이명기 박사팀과 명지대 서주원 교수팀은 최근 에스아데노실메싸이오닌 생성량이 우수한 젖산균을 만들어 김치를 담근 결과 이 물질이 보통 김치의 2배나 함유된 김치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에스아데노실메싸이오닌은 살아있는 생물에서 발견되는 천연 물질로 간의 독성물질을 없애고, 우울증이나 뇌질환성 성인병 치료에 쓰인다. 또 콜레스테롤 이상대사, 관절염, 치매 등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관계자는 “에스아데노실메싸이오닌 생성량이 우수한 젖산균을 이용해 발효시킨 김치에서는 이 물질이 2.10mg/ml 검출돼 천연균총을 사용한 경우(1.06mg/ml)보다 배가량 많았다”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개발된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 중이며 앞으로 관련 업체에 기술을 전수, 이같은 김치를 만들어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