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 "서태지 '광팬', 1집의 '이제는' 제일 좋아"

2008-10-01     스포츠연예팀

탤런트 이요원이 서태지가 게스트로 출연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광팬임을 자처하며 깜짝 출연했다.

이요원은 1일 오후 10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FM '이적의 텐텐클럽'에 출연한 서태지의 1집 앨범 중 '이제는'이라는 곡을 신청하며 초등학생 때 부터 서태지의 팬이었음 밝혔다.

이요원은 "서태지씨도 연애를 많이 하고, 사랑도 많이 하셨겠지만 '이제는'이라는 가사처럼 순수한 노래는 없었다"며 "어떤 노래에서도 그런 가사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은퇴할때까지 서태지의 팬으로서 아름다운 10대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최근 콘서트도 두번이나 갔는데 VIP 초대권이 없어서 다른 사람들처럼 표를 구해서 기다리다 들어갔다. 옛날 생각을 많이 남게 해줘서 고맙다. 오랫동안 좋은 음악을 많이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서태지는 "팬클럽 회원이었던 것으로 아고 있다"며 "옛날을 생각할 수 있다고 하니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2부에서는 개그맨 황현희가 출연해 서태지와 함께 다양한 소문과 추측에 대해 재치있는 문답을 나눠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