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갈등 속 故 안재환 노트북 등 새로운 단서 발견

2008-10-02     스포츠연예팀

故 안재환이 사망한 채로 발견 된 지 보름이 지났지만 고인의 죽음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건을 수사 중인 노원경찰서는 故 안재환의 차량에서 노트북과 핸드폰 2개, 서류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채무 액수를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경찰은 안재환이 사용한 핸드폰에 이름이 아닌 '1억원' 등 돈 액수로 번호가 저장 된 사람이 여럿 있는데다 채권 서류가 뭉치로 발견 돼 상당 규모의 빚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채권단과 발견된 서류에 따르면 고인의 빚은 이자를 포함해 100억 원 가까이 될 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향후 수사진행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고인의 부인 정선희의 어머니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납치·감금에 의한 타살’ 의혹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정선희 어머니는 안재환의 유족들에게도 섭섭한 감정을 드러내 유족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