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생방송중 '최진실 사망'소식 전하고 눈물 펑펑
2008-10-02 스포츠연예팀
개그우먼 이경실이 라디오 생방송 중 최진실 사망 소식을 전하고는 눈물을 쏟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경실은 2일 오전 9시 자신이 진행하는 SBS 러브FM(103.5㎒) '이경실의 세상을 만나자'의 오프닝 멘트에서 "최진실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뉴스가 올라왔다"고 말한 뒤 결국 울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청취자 여러분에게 양해를 구해야 할 것 같다. 1부는 음악만으로 방송되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말한 뒤 진행을 중단하고 30여 분간 음악만 내보냈다.
고인이 된 최씨는 앞서 이날 오전 6시15분께 서울 잠원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어머니에 의해 발견됐으며 최근 탤런트 안재환씨의 자살과 관련한 악성 루머로 최씨가 괴로워했던 것으로 전해져 자살동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