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사망 브리핑 "매니저, 코디가 밝힌 진실!"
2008-10-02 스포츠 연예팀
최 씨의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최 씨가 전날 소속사 사장 등 여러 명과 함께 모여 술을 마신 뒤 승용차를 타고 귀가하면서 계속 `죽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경찰은 또 이날 오후 최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조회한 결과 “최씨가 메이크업 담당자 이모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한 차례도 자신의 전화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경찰은 최씨가 이날 오전 0시42분과 45분 이씨에게 각각 `아들과 딸을 잘 부탁한다', `미리 떠나게 돼 미안하다'라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유서 성격의 문자메시지와 관련, 이씨는 경찰에서 "피곤해서 잠을 자고 있었고 아침에 일어나 최씨의 사망 소식을 전해듣고 전화기를 확인해보니 문자메시지가 들어와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