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의 원인은 '안재환 사채설'이다?!
2008-10-02 스포츠 연예팀
경찰은 최근 최진실이 차명계좌로 사채업을 하면서 고 안재환 씨에게 25억 원 가량의 돈을 빌려줬다는 악성루머에 힘들어했다는 유족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최진실이 5년 전 남편 조성민과 이혼한 뒤 우울증 증세를 보였고, 최근엔 그동안 복용했던 신경안정제 양까지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진실이 홀로 남게 될 자녀를 부탁한다는 문자메시지를 절친했던 메이크업 담당자에게 보냈고, 자살을 암시하는 메모도 침실에서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특별한 타살흔적이 없는 점 등을 미뤄 최진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진실은 2일 새벽 6시 15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모 빌라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