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어머니 오열하며 남긴 말! '친지들 슬픔 주체못해'

2008-10-02     스포츠 연예팀
최진실의 어머니가 딸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해 보는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최진실의 어머니 정모씨는 2일 오후 6시 26분 충격으로 팔에는 링거를 꽂고 휠체어에 탄 채 최진실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영안실로 향했다.


정씨는 차마 딸의 주검을 확인하지 못해 입구에서 계속 눈물만 흘리며 "우리딸 못 살려서 어떡해. 어떻게 그렇게 가냐고"라고 탄식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어머니는 이어 “엄마좀 불러봐, 너 보내고 내가 어떻게 사냐”고 말해 친지들과 조문객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최진실 사망 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측은 유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 최진실의 사체에 대한 부검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2일 중 서초경찰서에 사체에 대한 압수 영장을 신청하도록 했고, 경찰에서 영장을 신청해오는 대로 곧바로 법원에 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