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모방 자살' 발생..우울증+압박붕대

2008-10-03     뉴스관리자

3일 오전 6시4분께 강원 강릉시 포남동 다세대주택에서 이모(30.여) 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119구조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의 아랫집에 사는 안모(여) 씨는 오전 5시께 자신의 집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이 씨의 전화를 받고 나서 불길한 생각이 들어 119구조대에 출동을 요청했다.


이 씨는 방 안에서 압박붕대로 목을 맨 채 숨져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 씨가 이전에 자살을 기도한 적이 있었고 우울증을 앓았다는 유가족 등의 말을 토대로 유명 연예인의 자살을 모방한 이른바 '모방자살'일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