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김화영 "배두나 엄마로 불리는 것 싫다"

2008-10-05     스포츠연예팀

연극배우 김화영이 “배두나 엄마로 불리우는 것이 싫다”고 털어놨다.

지난 1일 서울 대학로 두레홀에서 열린 연극 ‘그녀가 돌아왔다’ 프레스콜에서 김화영은 “비록 영화에서는 두나가 선배지만 연극에서만큼은 내가 프로이고 선배이다. 자꾸 나를 배두나 엄마로만 보고 딸 이름과 함께 묶어서 소개해 어떤 때는 학예회를 하고 있는 느낌이 들곤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두나와 함께 한 무대에서 연극을 공연하고 싶다. 두나는 영화에 맞는 일상적인 연기를 잘 한다"고 덧붙였다.

연극 '그녀가 돌아왔다'는 뒤렌마트의 '노부인의 방문'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1월 2일까지 대학로 두레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