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계의 독설형제’ 까브라더스, 추성훈에게 바나나 우유 건네

2008-10-05     스포츠연예팀

tvN 이색뉴스쇼 [SMASH] 3회에서는 ‘UCC계의 독설형제’로 유명한 까브라더스가 K-1을 관전하기 위해 대회장을 찾은 추성훈을 만나 재미있는 이색상황을 연출했다. 

성역 없는 취재를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 무조건 마이크를 들이대는 ‘SMASH 요원’ 까브라더스는 지난달 27일 그 열정의 현장으로 출동했다.

까브라더스는 추성훈의 공동 인터뷰 도중 그에게 바나나 우유를 선물해 추성훈을 폭소케 만들었다. 그 우유는 바로 추성훈 본인이 직접 CF를 찍었던 제품이었던 것.

추성훈은 이 황당한 상황에도 박장대소하면서 목이 마른 듯 선물받은 바나나 우유를 그 자리에서 마시는 여유를 과시하며 흐뭇해 했다는 후문.

까브라더스는 큰 아쉬움을 남겼던 최홍만과 바다하리 등 여러 선수들과 관중들에게 연신 마이크를 들이대며 황당반응에서부터 친절한 응대까지 다양한 상황을 연출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금주의 SMASH HIT5!>에서는 통쾌한 SMASH를 날릴만한 뉴스들을 모아보았다. 먼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의 양심 있는(?) ‘악플 기소유예 사건’이 순위에 올랐다. 김현철씨는 자신을 구속한 검사 출신 정치인의 관련 기사에서 자신을 구속한 것이 주요업적으로 소개된 것에 격분, ‘악플’을 단 혐의로 입건되었으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또 ‘내년 1인당 세 부담 31만원 증가’라는 폭탄 같은 세입 예산안 발표를 짚어본다. 우리 국민 1명이 내년에 부담해야 하는 세금(국세+지방세)은 올해보다 31만원 늘어난 467만원 이른다고. 이밖에도 10월부터 소득세 등 국세를 신용카드로 납부가 가능해져 소위 ‘세금도 카드깡 시대’가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같은 노선인데도 불구하고 한국발 항공료가 더 비싼 ‘항공료 운임 미스터리’까지 한 주 동안 우리를 웃고 울게 만든 소식들을 총망라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뉴스인지 쇼인지 분간하기 힘든 이색뉴스쇼 [SMASH]는 매일 아침이면 어김없이 쏟아져 나오는 신문과 방송의 딱딱하고 똑같은 뉴스에서 탈피, 업그레이드된 시사 안목에다 건강한 풍자와 비판의 양념을 더해줄 전망이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 복잡한 세상, 믿을 수 없는 황당한 사건들, 그리고 참을 수 없이 분노를 일으키는 뉴스의 현장 속에서 벌어지는 엉뚱하고도 재치있는 입담과 그 뒤에 준비된 세상을 향해 날리는 시원한 한방은 tvN 이색뉴스쇼 [SMASH]에서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