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계의 독설형제’ 까브라더스, 추성훈에게 바나나 우유 건네
tvN 이색뉴스쇼 [SMASH] 3회에서는 ‘UCC계의 독설형제’로 유명한 까브라더스가 K-1을 관전하기 위해 대회장을 찾은 추성훈을 만나 재미있는 이색상황을 연출했다.
성역 없는 취재를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 무조건 마이크를 들이대는 ‘SMASH 요원’ 까브라더스는 지난달 27일
까브라더스는 추성훈의 공동 인터뷰 도중 그에게 바나나 우유를 선물해 추성훈을 폭소케 만들었다. 그 우유는 바로 추성훈 본인이 직접 CF를 찍었던 제품이었던 것.
추성훈은 이 황당한 상황에도 박장대소하면서 목이 마른 듯 선물받은 바나나 우유를 그 자리에서 마시는 여유를 과시하며 흐뭇해 했다는 후문.
까브라더스는 큰 아쉬움을 남겼던 최홍만과 바다하리 등 여러 선수들과 관중들에게 연신 마이크를 들이대며 황당반응에서부터 친절한 응대까지 다양한 상황을 연출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금주의 SMASH HIT5!>에서는 통쾌한 SMASH를 날릴만한 뉴스들을 모아보았다. 먼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의 양심 있는(?) ‘악플 기소유예 사건’이 순위에 올랐다. 김현철씨는 자신을 구속한 검사 출신 정치인의 관련 기사에서 자신을 구속한 것이 주요업적으로 소개된 것에 격분, ‘악플’을 단 혐의로 입건되었으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또 ‘내년 1인당 세 부담 31만원 증가’라는 폭탄 같은 세입 예산안 발표를 짚어본다. 우리 국민 1명이 내년에 부담해야 하는 세금(국세+지방세)은 올해보다 31만원 늘어난 467만원 이른다고. 이밖에도 10월부터 소득세 등 국세를 신용카드로 납부가 가능해져 소위 ‘세금도 카드깡 시대’가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같은 노선인데도 불구하고 한국발 항공료가 더 비싼 ‘항공료 운임 미스터리’까지 한 주 동안 우리를 웃고 울게 만든 소식들을 총망라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뉴스인지 쇼인지 분간하기 힘든 이색뉴스쇼 [SMASH]는 매일 아침이면 어김없이 쏟아져 나오는 신문과 방송의 딱딱하고 똑같은 뉴스에서 탈피, 업그레이드된 시사 안목에다 건강한 풍자와 비판의 양념을 더해줄 전망이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 복잡한 세상, 믿을 수 없는 황당한 사건들, 그리고 참을 수 없이 분노를 일으키는 뉴스의 현장 속에서 벌어지는 엉뚱하고도 재치있는 입담과 그 뒤에 준비된 세상을 향해 날리는 시원한 한방은 tvN 이색뉴스쇼 [SMASH]에서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