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솔커플 '우결'서 하차, '미안합니다'
2008-10-06 스포츠연예팀
앤디-솔비 커플이 7개월 여간의 추억을 뒤로 하고 하차했다.
5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 코너인”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4커플은 지난주에 이어 마지막 이별여행을 했다.
이미 알려진 대로 앤솔커플은 더이상 감정이 깊어지는 것이 두려워 가상결혼생활을 여기에서 끝내는 것에 생각을 함께 했다.
이 때문인지 앤디와 솔비는 여행 뒤 각각의 인터뷰에서 모두 이별을 뜻하는 '미안합니다'를 선택했다.
이로써 그 동안 우결에서 가장 아름다운 커플로 알콩달콩한 사랑을 이어가던 앤솔커플은 지난 3월 이후 7개월간의 가상 신혼생활을 끝맺음 했다.
이날 앤디는 마지막 이별여행에서 포켓볼장에서 뽀뽀도 하고, 공원에서 그 동안의 추억을 하나하나 되새기며 서로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앤디는 "오빠 없어도 밥 잘 챙겨먹고 몸 건강하고 잘지내"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고, 솔비는 인터뷰에서 "마지막으로 같이 살던 집을 나오면서 집에 있던 물건들을 하나씩 뺄 때 마음이 아팠다. 액자를 내리고 소파를 빼면서 진짜 마지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눈물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