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의 매서운 칼날, 여기자 편든 사진기자들 또 고소

2008-10-06     스포츠 연예팀

탤런트 송일국 씨가 연달아 복수의 칼날을 뽑아 들었다.

송일국은 6일 서울 중앙지검에 자신을 폭행했다고 거짓 증언해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여기자 김모씨에게 유리한 증언을 한 사진기자들을 연거푸 검찰에 고소했다.

이들 사진기자들이 송씨와 김씨의 재판도중  "두사람 사이에 몸싸움이 있었다"는 취지로 송씨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는 것.

송 씨는 이날 고소인 자격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피고소인들이 법정에서 사실과 다른 발언을 함으로써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처벌해달라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25일 "김 씨와 송 씨 사이에 신체적 접촉이나 그 이상의 폭행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김 씨는 무죄임을 주장하며 항소했고 검찰 또한 죄질에 비해 형량이 가볍다며 항소해 곧 2심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