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나는 행복합니다'선정

2008-10-09     스포츠 연예팀

부산국제영화제의 폐막작으로 현빈과 이보영이 주연을 맡은 ‘나는 행복합니다’가 선정됐다.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는 정신병동을 배경으로 더벅머리 총각 만수(현빈)와 간호사 수경(이보영)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과대망상증 환자 만수와 아버지의 병원비로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는 수경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영화는 제목과 다르게 어둡게 그려나가고 있지만 후반부 괴로움을 넘어선 희망을 어렴풋이 그려나간다.

한편 '나는 행복합니다'는 영화 '소름', '청연' 등을 연출했던 윤종찬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라는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