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성추행범 공개 수배, 엘리베이터서 여중생 끌고 올라가 시도
2008-10-09 이경환기자
2년 전 발생한 여중생 성추행범에 대해 경찰이 공개수배에 나섰다.
이 사건은 2006년 10월2일 오후 5시경 서구 둔산동 소재 모 아파트 엘리베이터 4층에서 발생했다.
범인은 피해자 A(15)양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려하자 입을 틀어막고 “소리치면 죽인다”며 15층까지 끌고 올라갔지만 다행히 A양이 문이 열리는 순간 소리치며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경찰은 범인을 검거하지 못했고, 2년이 지난 현재 피해자의 부모가 범인이 찍힌 CCTV를 공개하며 경찰이 공개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의 인상착의는 20-30대 남자로 신장은 172cm 가량, 덩치가 있고 충청도 말씨를 사용한다. 당시 안경과 갈색 자켓 상의를 착용했었다.
신고는 국번없이 112, 042)471-5014~5번이며, 결정적인 단서나 제보를 한 시민에게는 포상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