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폐막작 '나는 행복합니다' 캐릭터 연구 위해 정신병동 찾아
2008-10-09 스포츠연예팀
9일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현빈,이보영 주연의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는 영화 '소름', '청연'을 연출했던 윤종찬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라는 찬사를 받으며 이견없이 폐막작으로 선정됐다는 후문이다.
이 날 현빈은 부산 해운대구 시네마테크부산에서 열린 시사회 및 기자회견에서 "캐릭터 연구를 위해 정신병동"에도 직접 갔다"면서 "부산 국제 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정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전 작품들에서 볼 수 없었던 더벅머리의 파격적인 연기변신에 대해서는 “ 갑자기 내 캐릭터를 바꾸겠다는 시도를 해왔던 것은 아지만 이번 작품의 시나리오가 너무 좋아 자연스럽게 변화를 주게 됐다”며 “나를 보러 온 관객들 때문에 배우의 길을 들어서게 됐는데 그 분들에게 인정받는 배우가 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