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죽고싶다' 글 사과 "걱정 끼쳐드려 죄송"
2008-10-10 스포츠연예팀
미니홈피에 '죽고싶다'는 글을 올려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던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최홍만은 10일 오전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상단에 '죽고 싶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누가 내 마음을 알까? 속마음을. 사람들은 보이는 모습만 보구 시끄럽게 하구 ㅜㅜ 다시 태어나고 싶지만 사랑하는 가족, 사랑하는 ??, 조용히 떠나고 싶다'라며 현재의 심경을 내비쳤다.
최홍만은 지난달 27일 복귀전에서 K-1 헤비급 챔피언 바다 하리와의 연장 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한 것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자 힘들어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홍만의 자신의 글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파문이 일자 문제의 글을 삭제한 뒤 "팬들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 악플은 이제 그만"이란 글을 대신 올렸다.